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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쭈부부 아내쭈입니다.
제가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은지 어느덧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시간동안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면서 덕분에 책읽는 습관도 많이 잡혔어요. 예전에는 무료한 시간에 무조건 휴대폰 보며 시간을 허망하게 보냈는데, 이북리더기를 들이고 부터는 틈틈이 전자책 읽는 시간들이 많아져서 너무 뿌듯해요. 2년 넘게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면서 만족하기도 했고 아쉬운 부분들을 느끼기도 했기에 그런 점들을 포스팅해볼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북리더기는 교보 샘 7.8 제품으로 2년 전에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어요.
구매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저의 이북리더기 메인화면은 우리 가족그림이예요. ^^
I 케이스변경
변경 전
원래 사용했던건 미테르 케이스 였습니다. 요 미테르 케이스를 쒸우고 1년 넘게 잘 사용했는데, 단점이 한손으로 들고 보기에는 너무 무겁게 느껴졌어요. 케이스를 벗기니 훨씬 가벼워지는 이북리더기 무게에 결국 케이스를 벗기게 되었답니다.
변경 후
그리고 지금은 제 이북리더기 크기에 맞는 클립온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어요. 미테르 케이스보다 기기보호성은 떨어지지만 훨씬 가벼워진 무게에 너무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클립온의 최고장점은 무게도 무게지만 오른손 왼손 위치에 맞게 쉽게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것같아요~!! 눕독하다보면 오른쪽 왼쪽 자세를 바꿔가며 읽게 되거든요. 그때 너무너무 유용해요~^^
(참고로 저는 이북리더기 앞면 뒷면 모두 보호필름을 부착해주어서 혹시나 클립온으로 인한 기기의 기스나 손상 걱정이 덜했어요.)
I 지금 주로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는 상황
저는 이북리더기를 자기 전에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불빛이 적은 밤에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보면 눈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피곤해지는게 느껴지고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시력도 많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요. 그런데 이북리더기를 사용해서 책을 보면 눈이 훠얼씬!! 편안하답니다. 가족들이 모두 잠들고 혼자 잠이 오지 않을 때도(불빛이 하나도 없는 캄캄한 상황) 이북리더기 화면의 밝기를 조절해서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낮에는 거지대에 올려두고 리모콘으로 똑똑누르면서 편안하게 읽고 있어요. 장편소설(주로 로맨스소설) 읽을 때는주로 이렇게 보고 있어요. ^^
I 전자책 장점
- 종이책이 줄어듬으로 책장에 책이 쌓이지 않아 집이 깔끔해진다.
- 요즘 로맨스소설은 2~3권은 기본인데 가격도 종이책보다 싸고 책장에 쌓이는 일이 없어 부담없이 구매해서 읽을 수 있다.
- 전자책 구독권을 사용하면 월 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무제한 책을 읽을 수 있다.
- 전자책 구독권을 사용하면 일일이 책을 읽기 위해 구매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책을 금액 부담없이 접할 수 있어서 나에게 맞는 책을 더 빨리 찾게 된다.
- 장소 구애없이 읽을 수 있어서 훨씬 더 빠르게 많은 책을 읽게 된다.
I 이북리더기 장점
- 매순간 눈이 편안하다.(눈건강 생각하면 무조건 사용해야 한다)
- 누워서 책보기 너무 좋다. 최고다 최고! (재미있는 소설은 누워서 읽다가 보면 하루가 순삭....)
- 이북리더기에 책개수 상관없이 나만의 전자책장을 만들 수 있다.
- 오로지 책만 보는 기능으로 다른 기기로 전자책을 읽을 때보다 집중도가 높아진다.
I 이북리더기 단점
- 휴대폰보다는 속도가 느리다. 전원켜고 전자책을 불러오기까지 과정이 폰보다는 시간이 걸려서 낮에는 손이 덜가게 된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어느새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읽고 있다....
- 이북리더기와 리모콘 조합은 편하긴 하지만 손으로 넘길 때보다 한박자 느리다.(손보다는 느린 답답함에 미세하게 집중도가 끊기는 너낌)
- 흑백이라서 사진이 들어간 에세이집들을 읽을 땐 무슨사진인지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
I 이북리더기 크기추천
이북리더기는 6인치 7.8인치, 10인치 이렇게 크기가 다양하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북리더기를 구매할 때 크기를 제일 먼저 고민 하는데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저는 주로 집에서 읽을 생각으로 7.8인치 이북리더기를 구매했어요. 그러다가 형님댁에 가서 6인치 이북리더기를 체험해본 적이 있는데, 제 교보 샘 7.8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에 깜짝 놀랐어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한손으로 들어도 전혀 부담없는 무게에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답니다. 그 후 6인치 이북리더기에 대한 구매욕구가 생겨서 구매직전까지 갔지만..... 지금은 기기욕심을 버리고 교보 샘 하나로 만족하며 사용 중이랍니다.^^ 하지만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는 분들 중 크기별로 소장하고 계신 분들도 아주 많아요.(이북리더기 카페가서 보면 2대, 3개 소장하신 분들 꽤 많아요)
일단 이북리더기 크기를 선택할 때 주로 자신이 책을 읽는 공간을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6인치 추천
- 주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는다면 6인치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7.8인치는 6인치보다 무게도 더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큰 가방을 챙겨야하고..그러다보니 안들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이북리더기가 들고다니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큰 설탕액정이라고는 하지만 쿠션감있는 지퍼케이스 사서 보호해주고 조심히 들고다닌다면 문제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 손이 작은 분들이라면 한손으로 들기도 부담없는 6인치 무시 못한답니다. 편안함이 남달라요.
- 자기전 누워서 주로 한손으로 들고 책읽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7인치 & 7.8인치 추천
- 보부상가방 사용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케이스에 넣으면 생각보다 크기가 조금 되기에 작은 가방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크기가 조금 있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카페에서도 책읽기에 괜찮아요.
- 글자크기를 조금 키워서 읽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6인치보다 한페이지에 많은 글자수가 나타나기에 글자크기를 조금 키워도 페이지를 넘겨야 하는게 6인치만큼 잦진 않아서 집중력에 방해가 되지 않아요.
10인치 추천
- 눕독 하지 않는 분들.
- 만화책, 웹툰, pdf도 같이 보시는 분들
- 거치대에 올려놓고 보시는 분들
저는 다시 산다고 해도 7.8인치를 살 것 같아요. 무게만 생각한다면 무조건 6인치를 사야하지만 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7.8인치도 클립온끼우고 사용하니깐 한손으로 읽기 크게 부담이 없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이동하면서 전자책 보는 일이 거의 없고 집에서 책을 읽는데, 집에서도 누워서 책보기, 거치대에 올려놓고 보기, 쇼파에 기대어 앉아서 한손으로 책보기 등 여러 상황이 있어요. 6인치는 누워서 책볼 때가 제일 유용하고 낮에 거치대에 올려놓고 보기엔 페이지 넘김이 잦아서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거든요. 7.8인치는 누워서 보기엔 조금 무게는 느껴져도 사용하다보면 적응이 되고 불편함이 크게 없어요. 거치대에 올려놓고 보기에도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는 딱 좋은 크기이구요. 그리고 일반 종이책 크기랑 비슷하기에 이북리더기 페이지를 넘길 때 종이책 느낌도 나서 좋아요.
이건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니깐 참고만 해주세요. ^^
혹시 갤럭시탭과 이북리더기를 고민중이시라면 이글을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다들 즐거운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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