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 story
[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의 시작 #1 / 5살 아이랑 보라카이여행
2019. 7. 6 ~ 7. 13 (7박 8일) 첫 번째 이야기 몇 달을 기다리고 기다린 그날이 왔다.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휴가이고, 5살 아들에게는 그저 비행기 타는 날이다. 이번 여행지를 보라카이로 선택하게 된 건 남편 영향이었다. 예전부터 보라카이를 꼭 가보고 싶다고 했었고, 재개장한 지 얼마 안 됐으니 무조건 지금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의사표현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 준비의 시작은 항공권과 호텔을 이틀 만에 예약하며 순조로웠지만, 남편의 개인적인 이유로 여행 날짜를 바꿔야 했고, 덕분에 수수료를 물리며 모든 예약을 변경한다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여행. 드디어 그 출발의 날이 왔다. "엄마, 비행기 타러 언제가?" 이미 집을 나서고 공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