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3. 6.

    by. 진쭈리뷰

    반응형

     

     

     

     

     

     

     


    2019. 7. 6 ~ 7. 13 (7박 8일)

     

    두 번째 이야기


     

     

     

     

     

     

     

     

     

     

     

    보라카이에서의 첫번째 아침이 밝았다.

    우리 가족은 눈을 뜨자마자 조식먹으러 내려왔다. 

     

    이호텔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선택한 점도 컸기에, 기대감으로 들뜬 마음을 하고서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호텔 밑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다양한 조식메뉴들 중 한가지를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늦게 와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몇개 없었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따로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나는 연어샌드위치를, 남편은 오믈렛을 시켰다.

     

    괜찮다.

    이 호텔을 4박 예약했기에, 이곳에서 4번의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내일은 일찍 와서 꼭 먹고 싶었던 메뉴를 먹어야지.' 라고 다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그렇게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 사진을 찍고 맛을 보았다.

    기대했던 것 만큼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하게 먹기 좋은 양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였다.

    뭐...내가 하는 음식이 아니면 뭐든지 좋기만 하니.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매일매일 밥을 안해도 된다는 것 이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에게 여행은 큰 자유와 행복함을 선사해준다.

     

     

    아, 이러다 늦겠다.

    빨리먹고 에매랄드빛 바다보러 가야지!!

     

     

     

     

     

     

     

     

     

     

     

     

    조식을 먹은 후,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에서 비치타월을 빌려 화이트비치로 향했다.

    마음은 앞서는데, 처음 가는 길이라 해변쪽으로 가는길을 바로 찾지 못하고 몇번을 헤매었다.

     

     

     

     

     

     

     

     

     

    분명 호텔 예약할때 비치랑 가까워서 좋다고 후기들이 있었는데...

    이상하다. 해변으로 갈만한 길이 안보인다.

    여기도 가도 저기로 가도 그냥 도로 뿐이다.

    결국 남편이 폰을 꺼내 지도를 보며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남편을 믿고 따라가는데, 남편이 호텔 앞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곳으로 간다고 바다가 나올 것 같진 않은데.... 의아해 하며 따라갔다.

     

     

     

     

    골목길로 조금 걸어가니......

     

     

     

     

     

     

     

    와~~~~~!!!!!!!!!!

    에매랄드빛 바다다!!!!!!!!!!!!!

    세상에나!!!!!!!!! 너무 예쁘다!!!!!!!!

    상상했던 것 보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예쁘다.

    너무너무 예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여기가 그 유명한 화이트비치구나!!!!!

    화이트비치에 내가 왔구나!!!!!

     

     

     

     

     

     

     

     

     

     

     

     

    날씨는 또 어찌나 맑고 좋은지.

    세상에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과 화이트비치의 첫만남은 대 만족.

    대대대대대대 만족이였다.

     

     

     

     

     

     

     

     

     

     

     

     

     

     

     

    길게 뻗은 해변을 걷고 있으니 꿈만같다.

    이곳은 정말 천국이 확실하다.

     

     

     

     

     

     

     

     

     

     

     

    적당한 그늘을 찾아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시작했다.

    물에 들어가는 걸 워낙 좋아하지만 이렇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았다.

    눈호강 제대로 하는 중이다.

     

     

     

     

     

     

     

     

     

     

     

    물만난 물고기마냥 우리아들도 너무나 신났다.

    아빠엄마 닮아 물, 특히 바다를 매우 좋아하는 5살 꼬마다.

    이 곳 화이트비치는 우리가 갔었던 그 어떤 바다의 모래보다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모래놀이하기 딱 좋았다.

    덕분에 우리 아들은 원없이 모래놀이를 했다.

     

     

     

     

     

     

     

     

     

    남편은 이런 예쁜 곳에 래시가드는 안어울린다며 훌라당 벗고 바다로 뛰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진짜 잠깐 래시가드를 벗고 즐겼을 뿐인데, 그 덕에 남편은 등이 빨개져서 씻을때마다 아파해야 했다.

     

     

     

     

     

     

     

    아빠와 아들은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파도타기도 하며 여유롭게 화이트비치를 즐겼다.

    그저 신나게 노는 남편과 아들을 바라보며, 파도소리와 바람에 야자수 흔들리는 소리만 들어도 너무 행복했다.

     

     

     

     

     

     

     

     

     

     

     

    그렇게 여유를 즐기고, 남편과 바톤터치하며 아들과 물놀이를 즐겼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니 이리저리 흔들거리 것이, 꼭 해변가에서 파도타고 노는 아기 물고기 같이 느껴졌다.

     

    항상 여행을 오면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너무나 아깝고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그런생각도 하지 않고 이순간 그냥 맘껏 즐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쉬운대로 또 오면 되니깐. 그냥 이 순간을 즐겨야지.

     

     

     

     

     

     

     

     

     

     

    그렇게 물놀이를 즐기고 남편은 화이트비치와 나를 사진으로 예쁘게 남겨주었다.

     

     

     

     

     

     

     

     

     

     

     

    남편과 내가 신나게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을때,

    아들은 혼자서도 잘놀았다.

    그저 물과 모래만 있으면 잘노는 5살 아이.

    가져온 모래놀이 장난감으로 모래를 퍼서 담고, 물에 씻겨서 없어지는 것을 즐기며 혼자 한참을 놀았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아들에게 밥먹으러 가자고 했는데도, 도무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내일 또 물놀이 하러 올 거라고, 내일도 신나게 놀자고. 겨우겨우 설득해서 데리고 나왔다.

     

     

     

     

     

     

     

     

     

     

     

     

    호텔에서 씻고 나와 밥먹기 전, 환전부터 하자며 환전소로 향했다.

    남편은 아까 화이트비치로 가던 골목길로 가더니 이상한 곳에서 멈추었다.

    아까 골목길을 지나다닐 때 보았지만, 그냥 별거 없는 작은 노점상이라 생각했던 이 곳이 환전소라고 한다.

    환전소 치고 허름하지만, 뭔가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이 허름함도 색다른 매력으로 느껴졌다.

    그 곳에서 남편은 달러를 폐소로 환전하였다.

     

     

     

     

     

     

     

     

     

     

     

     

     

    오늘은 내가 패션리더!!

    요 쪼꼬만 꼬맹이가 시원한 야자수 옷에 알록달록 썬글라스, 밀집모자를 쓰니 따로 멋을 내지 않아도 시선집중 패션리더가 되었다.

    아니지. 썬글라스에 모자까지 썼으니 멋부릴만한 것은 다 한건가? 

     

    무튼 여행내내 우리 아들은 보라카이 현지사람들로 부터 귀여움을 듬뿍듬뿍 받았다.

     

     

     

     

     

     

     

     

     

     

     

     

    해변가 길을 지나며 밥먹으러 가는 길.

     

    어쩜 해변가에 줄줄이 있는 가게들이라니. 

    너무 너무 이국적이고 그 풍경들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밥먹으러 가늘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에매랄드빛 바다가,

    왼쪽으로 고개 돌리면 알롤달록 간판의 비치상점들이.

     

    바다도 예뻐, 해변도 예뻐, 그앞에 위치한 상점들도 예뻐, 진정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는 사랑이였다.

     

     

     

     

     

     

     

     

     

     

     

     

     

     

     

     

     

    그렇게 우린 보라카이에서 첫 맛집으로 게리스그릴을 선택했다.

    게리스그릴은 해산물과 BBQ를 전문으로 하는 필리핀의 체인점음식점인데, 예전 세부여행때 맛있게 먹었던 터라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한참 밥시간에 가면 줄서서 기다린다는 곳이지만, 우린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 갔기 때문에 대기없이 바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맥주와 음료수가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다.

    보라카이에서의 첫 산미구엘이다.

    캬~~~ 이 시원한 맛이 또다른 천국을 느끼게 해준다.

    평소에도 산미구엘을 좋아라 하지만, 필리핀에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볶음밥과 오징어요리, 돼지고기볶음요리이다.

    해산물킬러인 우리 아들은 오징어와 갈릭볶음밥을 매우 잘먹었고, 우린 돼지고기볶음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음식을 먹는데, 예쁜 여자 종업원이 환이를 매우 예뻐해주었다.

    "so cute~" 이라며 아들이랑 몇번이나 눈마주치고 어찌나 잘놀아주는지...아들은 또 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 그모습이 뿌듯하고 귀여워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식사를 끝내고 나와 계속 해변가를 걸어 디몰로 가는길을 찾았다.

    보라카이의 중심이라는 디몰. 드디어 왔다.

    빨리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저 디몰이라는 간판이 어찌나 반가웠던지, 마치 보물찾기에 성공한 느낌이였다.

    오늘은 첫날이니 골목골목 구경하지는 못하고 나름 디몰 안에서 큰 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했다.

     

     

     

     

     

     

     

     

     

     

    그렇게 걷다보니 우연히 과일상점들이 모인 곳에 오게 되었다.

    안그래도 망고 사야된다고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발견하다니.

    방가운 마음에 여기저기 구경하다 제일 신선해보이는 가게에서 망고를 샀다.

    이때 한참 필리핀에 망고가 너무 많아 망고 값이 매우 싸다는 기사를 봤었기 때문에 매우 쌀거라고 기대했는데, 이곳은 관광지여서 그런지 기대했던것만큼 싸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매우 싼가격!

    망고스틴도 먹고싶지만....비싸다. 

    오늘은 첫날이라 기회가 많으니 망고스틴은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가길 기다리기로 하고 망고만 사서 돌아왔다.

     

     

     

     

    그렇게 디몰에서 호텔로 돌아와 망고를 후식으로 먹고 우리가족은 낮잠을 잤다.

    전날 비행의 여파로 잠이 부족했던 우리가족에게 매우 달디 단 낮잠이였다.

    눈을뜨니 늦은 오후시간.

    이제 일어나서 일몰을 보러 가야한다.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라는 화이트비치의 일몰을 놓칠 순 없다!

    서둘러 호텔을 나와 화이트비치로 가는 골목길을 지났다.

     

     

     

     

     

     

     

     

     

     

     

     

    핫핫. 세상에나 만상에나!!

    다시봐도... 보도 또 봐도 너무나 예쁜 화이트비치.

    다행히 아직 해지기 전이다.

    쨍쨍한 파란색이 없어지고 노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데 그 또한 너무나 예뻤다.

     

     

     

     

     

     

     

     

     

     

    낮잠자고 일어나 바로 나와 아직 잠이 덜깬 아들은 눈이 부시다며 아빠품에서 얼굴을 떼지 못했다.

    그렇게 일몰을 기다리고 있는데, 낮에는 보지못했던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분명 낮에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없었는데, 다들 호텔안에 숨어 있었던 것인지,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해변가를 채우고 있었다.

     

     

     

     

     

     

     

     

     

     

     

     

     

    나또한 잠에서 덜깨 비몽사몽하다가 점점 신비로운 색으로 물들고 있는 하늘을 보며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 셀카를 찍었다.

     

     

     

     

     

     

     

     

     

     

     

     

     

     

     

     

     

     

     

     

    점점 해가 지고 하늘은 오묘한 색으로 바뀌어 가는데, 이날 구름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예쁜 색의 석양으로 채워진 깨끗한 하늘은 보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 본 석양이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석양들 중에 가장 색이 오묘하고 예뻤다.

    분명 쭉 트인 화이트비치를 배경으로 한 석양이라서 더 그랬을 것이다.

    오늘 대충 본 석양도 이리 예뻤는데, 구름없이 깨끗한 화이트비치의 석양은 오죽할까.

    앞으로 이 예쁜 석양을 볼 날이 많으니, 오늘이 여행 첫날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이였다.

    더더 예쁜 석양은 다음날로 기약하며, 나름의 추억사진을 남기고 우린 또 저녁을 먹기위해 몸을 돌렸다.

     

     

     

     

     

     

    그런데 한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다 꽉차고 출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유명한 집들은 대기줄이 꽤 길었다.

    늦게 점심을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지만, 아들이 징징거리고 있다.

    빨리 자리를 잡고 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먹여야 했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해변길을 걷다가, 결국 디몰안까지 와버렸다.

    디몰안으로 왔는데, 여기 음식점들도 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그나마...그나마 대기줄이 작은 음식점을 선택해서 기다렸다.

    신랑이 찾은 이곳도 유명하다고 이름난 음식점이라고 했다.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는 이 음식점 이름은 CYMA. CYMA는 그리스 음식점이라고 했다.

    그리스 음식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기대가 됐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여기 길고양이가 매우 많다.

    여기저기 사람들 발밑으로 지나다니며 이미 떨어진 음식들은 다 헤치우고, 음식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눈치였다.

    그러다 눈이 마주친 갈색줄무늬의 고양이.

    아들이 좋아라 하며 내폰을 잡고 고양이 사진을 찍어댔다.

    그 결과 카메라렌즈밑을 손가락으로 가려 시야가 조금 가려진 사진이 찍혔는데, 그 사진이 너무나 분위기 있어서 깜짝놀랐다. 

    팔불출 엄마아빠는 우리아들은 사진찍는데 소질이 있는게 분명하다며 또 좋아라 했다.

     

     

     

     

     

     

     

     

     

     

     

     

    밥을 다먹고 나오니 이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밤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그 분위기에 취해 우리도 밤바다를 즐기고자 바닷가로와 발을 담궜다.

    바닷가쪽으로 오니 점점 불빛이 멀어지고, 불빛이 멀어지니 화이트비치가 우리가족에게 또다른 선물을 주었다.

     

     

     

     

     

     

     

     

     

     

    그 선물은 바로 별들로 가득찬 밤하늘 이였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별들은 처음 보았다.

    어쩜 다이아몬드가 하늘에 콕콕콕 박혀있는 듯, 여기저기 반짝이고 있는 하늘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저 예쁜 별들로 가득한 하늘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열심히 폰카메라 설정을 바꾸며 찍어봤지만, 도로묵이였다.

    DSLR카메라로도 담기 힘들었을텐데, 하물며 폰카메라는 오죽할까....

    아무리 찍고 또 찍어봤자 폰카메라로는 절대 담을 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후회했다. 무겁다며 DSLR카메라를 들고오지 않았음을.....

     

    여행에서 돌아와 지금 그날을 회상하며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이날 많은 별을 봤다는 기억은 있지만, 얼마나 많은 별들이였는지, 그 별들로 가득찬 하늘은 어땠는지...그 풍경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내평생 처음으로 많은 별들로 가득찬 하늘을 봤고, 그때 얼마나 감격스럽고 좋았는지 그 기억만 날뿐이다.

     

    그래도 폰카메라로 저 순간을 남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그로 남겨진 사진을 보며 감격스러웠던 그날의 추억을 더듬어본다.

     

     

     

     

     

     

     

     

     

     

     

     

    별하늘을 한참 보다가 호텔로 가는길에 코코넛가게를 발견한 아들이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코코넛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은 맛없다고 말렸지만, 아들의 호기심은 이길 수가 없었다.

     

     

    그렇게 호기심 가득했던 음료를 한입먹은 아드님!

    묘한 인상을 쓰며 두번다시 입을 대지 않으셨다. 

    결국 코코넛물은 엄마아빠가 다마셔야 했고, 다행히 아빠도 엄마도 코코넛안에 과육을 좋아했기에 과육까지 깨끗하게 먹어 버리지 않고, 깔끔하게 코코넛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코코넛 다먹고, 사진까지 알차게 찍고서 우리가족 보라카이 첫번째날은 끝이났다.

     

    내일 또 우리 신나게 놀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