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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쭈부부의 진남편입니다.
오늘은 맛집에 대해서 처음으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다들 맛집이라고 생각하면 뭐부터 떠오르세요?
맛집이니까 당연히 "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하지만, 요즘은 맛있는 음식점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유행했던 음식점의 분위기, 추억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와 음식의 가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방문한 곳은 부산의 중심! 서면의 쌈싸먹는 닭집입니다.
회사 후배와 업무를 위해서 서면에 방문했다가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에나처럼 거리를 배회하던 중
"고바비 한 그릇 어떠세요?"라는 제안에 흔쾌히 "콜" 했습니다.
식당 안 분위기는 다소 조잡해 보일 수 있어요.
정신 사납다고 해야 할까요? 예전의 버팔로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희 와이프와 사귈 당시 2010년인가요?
런치메뉴로 많이 먹었는데...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세월아 가지마)
쿨 냄새 풍기시는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주고
곧이어 종업원들이 메뉴판과 물을 안내해줍니다.
친절도와 빠른 서빙이 좋았어요.
이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모든 식당, 회식자리에는
휴대폰 카메라 셔터부터 누릅니다.
그래도 여전히 먹는데 정신 팔려서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아 사진 안 찍었다"고 중얼되죠.
저는 솔직히 식탐이 없어요.
무엇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들진 않는데,
이상하게 음식이 나오면,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정신없이 먹어요.
이 날도 분명히 배는 고픈데 사실 당기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바비가 눈앞에 나오는 순간.. 갑자기 침샘이 고이기 시작하죠.
우선 매콤한 소스 냄새가 코를 찌르기 때문에 침샘이 분비가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콤한 음식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계란찜까지 함께라면 얼마든지 입속으로 넣을 수 있겠네요.
고바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고추장 바베큐 비빔밥입니다.
오븐에 구운 다리살과 쫄면 사리, 오이, 당근 등등 슥슥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죠.
특유의 소스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긴 한데,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매콤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까, 주문 시 미리 말씀하시면 될 거예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으로 시켜서 입속으로 빨아 넣었습니다.
아참, 고바비는 2인 정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배랑 같이 먹고 있다는 걸 안 순간, 제가 너무 앞서 나간 걸 알았습니다.
속도조절에 실패를 했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에 와이프랑 제가 연애하던 시절
둘이 먹을 때 항상 와이프는 먹고 싶은 양을 채우지 못했을 거 같군요.
그래서 나 만나고 살이 빠졌니? 미안하다. 여보야.
옛 버팔로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과 부산 서면에 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인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하셔서
런치메뉴를 통해서 고바비의 매운맛을 맛보기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쌈싸먹는 닭집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현대인들을 위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위생상태 ★★★★★ 수저, 테이블 상태가 좋음 2. 친절도 ★★★★★ 사장님, 종업원이 친절도 Good! 3. 맛 ★★★☆☆ 맛집이 너무 많아 별 5개는 못줄듯 4. 가격 ★★★★☆ 2인 고바비 14,000원 (1인 7,000원) 반응형'리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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