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6. 28.

    by. 진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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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리코 gr3와 함께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리코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 나는 휴대폰카메라보다 리코를 더 애정한다.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 싶을 땐 꼭 리코를 찾는다. 나의 최애 카메라가 된 리코. 그 리코로 찍은 사진들을 풀어보면서 1년 넘게 사용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풍경

     

     

    나의 최애 사진. 순가포착된 갈매기들인데, 초점이 살짝 날아갔지만 그 덕분에 필카느낌이 나서 좋다.

     

     

     

     

    리코로 찍고 조금만 후보정을 하면 이런 여름느낌 물씬나는 깨끗한 색감이 나온다. 

     

     

     

     

    벚꽃시즌 날 좋을 때 리코들고가면 빛과 어울러져 곱디고운 색감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운치있는 풍경도 그느낌 그대로 표현해준 리코.

     

     

     

     

     

     

    아웃포커싱 매우 잘됨.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사진. 마치 80년대 스타일의 색감으로 나와서 좋다.

     

     

     

     

     

    실내조명이 잘 표현된 사진.

     

     

     

     

    막찍어도 분위기 있음.

     

     

     

     

     

     


    음식

     

     

     

    갠적으로 음식사진은 대부분 급하게 찍어야 해서 휴대폰으로 찍게 된다. 리코로 찍으면 밝기조절이라던지 조금 조절을 해줘야지 잘나와서 배고플 땐 리코로 찍기가 힘들다. 역시 막찍기엔 휴대폰카메라가....

     

     

     

     

     

     

     

     

     

     

     

     

     

     


    인물사진

     

     

    해질때 쯤 리코로 찍으면 사진이 분위기 있게 너무 잘 나온다.

     

     

     

     

    초겨울 이른 아침 따뜻한 커피한잔하며 몸을 녹이고 계신 부모님도 분위기 있게 찍어드리고.

     

     

    아침 기지개 하는 아이도 순간포착~!!

     

     

    인스타 감성으로 찍은 아이의 뒷모습

     

     

     

     

     

     

     

    마지막으로 우리집 할머니 사진까지. 

     

     

     

     


    야경

     

    마지막으로 리코로 찍은 야경사진. 리코로 야경을 찍으려면 셔터스피드랑, 조리개값을 조금씩 변경해줘야 한다.

    안그러면 엄청 흔들리는 사진이..........

     

     

     

     


    1년 넘게 사용한 후기

     

    참고로 나는 사진찍길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주부이다. 학생때부터 카메라 욕심이 많아 디지털카메라부터 미러러스 dslr까지 참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했다. 하지만 카메라 기기에 욕심이 있었을 뿐, 카메라를 다양하게 만지며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이 좋은 카메라들을 제대로 활용도 하지 않고 그냥 막찍었다. 리코를 만나고 이제서야 조금씩 카메라의 각 모드를 만져보며 이것저것 조절해보는 초보다. 그런 내가 리코를 1년 넘게 사용한 결과 나는 너무나 만족중이다. 리코로 조금만 구도를 잡고 찍어주면 스냅처럼 찍을 수 있는 점이 너무나 만족스럽다. 풍경, 인물, 동물 사진 등등 모두 너무너무 잘찍힌다. 그래서 집에서도 리코로 아이의 사진을 많이 남겨두려고 하고 있다. 휴대폰 사진보다 훨씬 느낌있게 잘 찍힌다. 

     

    단점이라면.....내가 원하는 색감을 위해서는 후보정이 필요하다. 일단 리코를 구입한 이유가 색감때문이였다. 뭔가 모르게 필름느낌이 살짝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막상 리코로 찍어서 원본을 보면 내가 원하던 색감이 아니다. 그래서 후보정을 해줘야 한다. 위 사진들도 모두 후보정을 거친 사진들이다. 리코로 찍고 후보정으로 색감을 조금씩 만져주면 내가 원하는 색감의 사진들로 남길 수 있다. 사진보정이 취미인 나에겐 구지 단점이 아니지만, 사진보정을 하지 않는 분들에겐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단점을 추가하자면.... 빛이 없으면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리코 gr3는 빛을 너무나 예쁘게 잘 남겨주는 카메라 같다.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빛을 느낌있게 대비가 느껴지게 남겨주는 카메라는 처음이다. 그래서 빛이 있을 때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분위기 있게 잘나온다. 하지만 빛이 없으면 잘 흔들리기도 하고 초점을 잘 못 잡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야간 사진 찍기엔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다. 야간사진 찍으려면 카메라 이것저것 만져주면서 찍어야 한다. 막찍으면 휴대폰카메라보다 못하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은 단점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냥 빛이 없을때 조금 사진찍기가 불편한 정도라고나 할까....지금도 집에 많은 카메라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이 뛰어난 리코만 찾게 된다.  크기는 작은데 찍히는 사진은 dslr 못지 않다. 완전 카메라 초보라면 추천하지 않지만 카메라를 조금 만질 수 있는 분이라면 리코 매우매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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