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1. 27.

    by. 진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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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진쭈부부 아내쭈입니다.

     

     햇살이 아주 좋았던 어느 날... 아주 오랜만에 부산 드라이브를 하고 왔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항상 집콕만했었는데 날은 너무 좋고...이런날에도 집에 있으려니 우울함에 너무너무 답답해서 오랜 만에 바다를 보고 왔어요. 답답한 마음에 일단 마스크 꽁꽁싸매고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함 때문에 마음놓고 즐기진 못했답니다....ㅠㅠ 아주 아주 오랜만에 카페에 간건데도.....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도..... 눈치보며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밖으로 나온.... 에휴.... 이 소심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마음놓고 여기저기 나들이 가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부산 송정 카페 "공극샌드커피"

     

    저희가 갔던 카페는 부산 송정 "공극샌드커피"였답니다.

    바다뷰가 정말 멋진카페였어요. ^^

    요렇게 확트인 바다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카페였어요. ^^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거~!!

    겨울되고는 항상 따뜻한 차나 아메리카노만 마셨었는데, 이날은 밀크티가 너무 맛있게 보여서 달달한 밀크티를 마셨어요. 예쁜 바다뷰를 보며 밀크티한모금하니 너무 행복했어요. ^^

    이맛에 카페 나들이 하는거죠......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이 좋은 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습니다. ㅠㅠ

     

     

     

     

     

    카페 내부도 단정하고 심플하면서 예뻤어요. ^^ 특히나 저 벽에 걸려있는 바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의 시원함이 묻어나와서 보는 내내 그리운 여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이 좋아서 창으로 비치는 햇살이 참 좋네요. ^^

     

     

     

     

     

    카페에서 본 바다뷰예요. 탁트인 바다에 빨간 등대가 더해지니 한폭의 그림같았어요. 

     

     

     

     

     

     

    이 좋은 걸 우리 꼬꼬마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데, 아직 우리꼬꼬마에게 바다는 바다일뿐, 카페는 카페일뿐 이네요....ㅎㅎㅎ 그저 게임한번하고 싶다고 엄마 눈치보기 바쁩니다.

     

     

     

     

     

     

     

    너무나 예쁘고 사람도 많이 없는 여유로운 카페였지만.... 후다닥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 

     

     

    밖으로 나오니 카페에서 보던 따스한 햇살은 어디가고 매서운 바람이 저를 메두사로 만들어주더군요. 메두사 탈을 쓰고서 예쁜 겨울바다 사진을 담아보는데....손가락 얼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나온 아빠와 아들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구경에 한참을 서있었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파도구경하고 카페 앞에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작은 항구(??)가 나오더라구요. 항구바다에 비친 햇살이 너무 예뻐 그 햇살을 쫒아 걸었어요.   

     

     

     

    걷다보니 요런 예쁜 풍경을 만났어요. 배뒤로 반짝이는 햇살이 너무 눈부시고 예뻤어요. 어쩜.....보석도....별도 이렇게 반짝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 바다가 빛을 내며 반짝반짝이는데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그저 좋더라구요. 어디서 이런 반짝거림을 공짜로 볼 수 있겠어요? 한참 보고 또 보면서 눈에 담고 또 담았답니다. ^^ 

     

     

     

     

    예쁜건 사진으로 꼭 남기고 싶은 마음..... 열심히 찰칵찰칵해보는데.....이 반짝거리는 예쁨이 다 담아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혹시나 지금 내 눈이 보는 이 풍경 그대로 찍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수십장 찍었어요. 건진건 요렇게 3장뿐이네요. ^^

     

     

     

     

     

     

     

     

     

     

     

    부산송정해수욕장

    카페에서 차로 조금 이동해서 송정해수욕장에 왔어요. 저희가족은 드라이브장소가 항상 송정이네요....ㅋㅋㅋ 그만큼 송정해수욕장을 참 좋아합니다. 

    자주 오는 송정해수욕장이지만 오늘은 또 다른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갈매기 천지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비둘기떼는 참 많이도 봤는데.... 이렇게 많은 갈메기떼는 또 처음봤어요. 진짜......엄청나게 갈매기가 많았답니다. 무슨 갈메기들이 날잡고 파티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여기도 바다에 비친 햇살이 너무 예쁨.

    그리고 그 반짝이는 예쁜바다에서 둥둥떠다니는 갈매기는 또 한폭의 그림이였어요. 또 미친듯이 손가락을 눌러댔지요..... 남기고 싶다는........이 욕망.....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리고 햇살이 비치지 않는 안쪽은 반짝임은 없지만 또 그나름대로 멋졌어요. 송정바다에.....진짜 갈매기 많죠...ㅋㅋㅋㅋ 완전 갈매기밭이였어요....ㅋㅋㅋㅋ

     

     

     

     

     

    전 요 사진이 참 좋네요. ^^ 비록 초첨은 엉뚱한 곳에 잡쳤지만 순간 포착느낌이 잘살아서 참 마음에 들어요. 제가 원하는 필름카메라 느낌도 나구요. 

     

     

     

     

     

     

     

    해변가에 앉아 갈매기들한테 새우깡 던져주시는 분들을 구경했어요. 어떤 분은 손가락에 새우깡을 끼워놓고 갈매기가 오길 기다리시고..... 어떤 분들은 옴몸을 던져가며 새우깡을 하늘로 공준분해시키시더라구요....ㅋㅋㅋ 그모습을 보며 한참 웃었습니다. ^^

    갈매기들은 하늘로 던져주는 새우깡을 더 좋아하더군요....ㅎㅎㅎ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고 저희는 일어났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는 해는 또 다른 예쁨...^^ 

     

     

    오랜만에 나와서 본 겨울바다는 참 추웠지만 그래도 확트인 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좋았어요. 콧바람 쐬어줬으니 또 한동안은 집콕모드해야겠지요..... 겨울은 그래도 집콕 괜찮은데....... 날이 따스해지면 진짜 너무 힘들 것 같아요....ㅠㅠ 작년 봄에도 집콕한다고 꽃구경은 하나도 못했었는데.....ㅠㅠ 올 봄이 오기 전에 코로나가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이 예쁨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소망해 봅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네요...^^

    이제 오늘....내일......만 지나면 또 금요일!!!! 곧 주말이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위안하며 전 힘을 내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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