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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쭈부부 아내쭈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 저는 주말에 허리가 너무 아파 따뜻한 물에 찜질하고 싶어서 급 부곡 가족탕을 다녀왔답니다.
지난번 가족탕은 로얄부곡호텔을 이용했었어요. 그 후기는 여기 참고해주세요.
11월 로얄호텔 가족탕 대실이용할 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약 30분 대기후 이요했음), 이번 2월에 가니 사람이 진짜...너무 많더라구요. 호텔마다 여기저기 다 대기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더라구요. 호텔마다 3시간 대기는 기본. 대실 가족탕 있는 호텔 대실 자리 있는지 몇군데나 돌아다니고 겨우 대실에 성공했답니다.
저희가 검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1순위는 무조건 탕크기였습니다. 로얄호텔도 탕크기 때문에 항상 이용했던 건데...이번에는 갈수 없으니 다른 곳 검색할 때도 탕이 큰 호텔들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호텔을 검색하고 돌아다니면서 겨우 대실할 수 있었던 곳은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호텔이였어요.
다른 곳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등록해 놓으면 전화로 연락이 오는데, 여기는 현장에서 대기자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에 호텔에서 대기해야했어요. 이름을 불렀는데 대기자가 없으면 다음사람한테 넘어가는 시스템. 그 덕분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다른 곳은 대기시간이 3시간이였는데, 여기는 약 1시간이면 된다고 하길래 고민없이 바로 현장대기시작했어요. 그렇게 대기하고 약 20분도 되지 않아 바로 이름이 불렸어요. ^^
진짜 제 이름 불러줄 때의 그 희열이란....와..... 진짜 이게 뭐라고 로또 당첨된 듯 너무 기분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결제도 매우 신나게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부곡스파디움 따오기호텔 위치 및 이용안내 호텔 외부 건물 모습이예요. 주차장은 지상에도 있구 지하에도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대기자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있답니다.
이용요금표예요~
주말 대실은 탕크기에 따라 요금이 3만원, 4만원, 5만원 이였습니다.
대실시간은 주말 2시간 30분, 평일 3시간입니다.
부곡스파디움 따오기호텔 대실 저희는 중간크기의 탕이 있는 방으로 506호 방을 배정 받았어요.
금액은 4만원이랍니다.
룸은 옛날 느낌을 주는 침구때문에 올드해보이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바닥이 온돌방처럼 따뜻했어요. 침대가 아닌 바닥에 누워있으니 잠이 절로 오더라구요. ^^ 덕분에 아이도 감기걸릴 일 없고... 룸 자체는 좀 올드해보이지만 방자체에서 느껴지는 훈훈함이 참 좋았습니다.^^
가운, 칫솔, 면도기, 바디워시, 샴푸,린스 모두 배치되어 있었구요. 타올은 큰거 2장, 보통크기 5장 요렇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생수 2병, 캔음료 2개 요렇게 있었답니다. 타올도 넉넉하고... 있을거 다있어서 좋았어요. ^^
자. 이제 가족탕에서 제일 중요한 건 탕크기겠죠?
탕크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로얄부곡호텔보다 탕 크기는 작은데, 더 깊어요. ㅎㅎㅎ 깊어서 가만히 앉아 몸담그고 스파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 2명 아이1명 들어가기 딱 좋은 탕크기 였습니다.
후다닥 물부터 받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차가운물도 최대로 틀고 받았습니다. 수압이 좋아서 금방 물이 받아지더라구요.
저희 세명 따뜻한 온천물에 푹 찌지고 좀 더워지면 물밖으로 나와 쪼르르 앉아서 낚시도 하고 여유롭게 즐기고 왔답니다. ^^
탕안에서 찌지고 놀며 왔다갔다 하다보니 2시간 30분이 훌쩍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온천물로 씻고 나오니 피부도 보들보들해지고....기분도 상쾌하고.... 이맛에 목욕탕 가는건데.....그죠?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목욕탕 가던 그 일상을 즐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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