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쭈이야기/일상
[아내쭈/일상] 코로나로 멈춰버린 일상 / 집콕의 일주일
한동안 잠잠해진 듯했던 코로나가 15일 광복절 집회 이후로 다시 전국으로 퍼져 여기저기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었다. 그 난리 속에서 내가 사는 곳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피해갈 수 없었고... 결국 우리동네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임시적으로 일주일 동안 일을 중단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와 아이는 집에서 5일째 집콕생활 중이다. 이제 겨우 5일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은 아이와 단둘이 하는 집콕 일상이 할만하고 즐겁다. 그동안 일하고 오면 밥하고 정리하는데 시간을 빼앗겨 아이의 학습을 봐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미뤄두었던 한글과 수학 공부도 봐주고, 물놀이도 하면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 종일 붙어 있다 보니 아이가 하는 행동들, 말들에서 나는 이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컸는지 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