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 인테리어] 스트라이프 파티션 추천 가벽 설치 diy

안녕하세요. 진쭈부부입니다.

오랜만에 인테리어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사 온지도 1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조금씩 조금씩 손을 보고 있습니다.

아들도 커가고, 생활패턴이나 환경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집 구성을 새롭게 짜고, 그에 맞춰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필요해서, 거실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작업을 해야 하는데 너무 오픈되어 있으면

작업능률도 떨어지고, 거실에 컴퓨터 공간이

너무 어색해서 예전부터 봐왔던 가벽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이프 가벽이 택배로 왔습니다.

구매하기 전, 한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었습니다.

"바닥과 천장의 높이 = 층고"

즉, 층고를 정확히 측정하여 그에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죠.

저희는 집을 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어느 정도를 진행했습니다.

그중에 거실 천정이 우물천정이었는데,

그 부분을 요즈음 인테리어 유행에 맞추어 평면 천정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층고가 조금은 기울어져있다는 점!

즉 벽체 끝 층고 높이와 중간지점의 층고 높이가 상이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2.3m로 주문을 했는데

문제는 아래쪽 지지부와 위쪽 지지부의 사이즈가 정확히

2.3m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지점 가벽을 설치하는데,

애를 먹었어요.

 

 

 

 

 

왼쪽 사진은 아래쪽 지지부 사진

오른쪽 사진은 위쪽 지지부 사진

이런 형태의 가벽입니다. 설치 원리는 단순합니다.

한눈에 봐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쪽 너트를 돌리면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쪽 지지부에서 안쪽에 스프링이 있는데

어느 정도 스프링이 줄었다 다시 돌아가려는 관성으로

지지를 해준다고 보시면 돼요.

 

 

 

 

 

 

와이프 홀로 설치한 첫번째 가벽

설치 원리는 간단합니다.

아래쪽의 너트를 조으고 풀면서 높이를 맞춰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저희 와이프도 혼자서 첫 번째 가벽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두 번째 가벽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설치가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네. 맞습니다. 층고 높이가 달라서 저희가 주문한 제품이

꽉 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쪽의 너트를 하나 제거 후 최대한 아랫 바를 올려보았지만,

플라스틱 공간이 들림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위쪽 지지 공간의 스프링을 납작하게 만들어

가벽의 높이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집에 도구를 좀 사야겠습니다. 예전에 집에 셀프 인테리어 한다고

도구 몇 개 산거 말고는 아직도 아무것도 산적이 없었습니다.

남자는 도구빨인데....

여하튼 이렇게 스프링을 납작하게 하여 재설치하고 

다시 한번 가벽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최대한 위쪽 벽체를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서

천정을 위로 손으로 올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밀어 넣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Tip. 강마루 라인을 따라서 가벽을 설치해주시면 수직 잡기가 쉬워요.

 

첫 번째 설치 한 가벽의 옆쪽으로 다시 한번 가벽을 설치해줍니다.

방법은 앞이랑 동일하여 간단하게 스킵하겠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가벽 모습

나름 어렵게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다 설치된 후 저희 와이프는 감옥 같다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반품하까?

 

위에 사진을 보시면 첫 번째 가벽과 두 번째 가벽의

공간이 떠서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한 번에 알아보실 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을 연결시켜주는 간극재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두 번째 팁을 드리겠습니다.

Tip. 간극재를 설치할 때 한 번에 양면테이프를 다 뜯지 말고 한 곳만 붙여라

 

이유는 설치가 무척이나 간단하지만 고정하기 전에는

가벽이 움직이기 때문에 양면테이프로 두 부분을 붙여두고

설치하는 게 훨씬 힘들 거예요.

한 곳만 붙이고 어느 정도 조절한 후 붙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냥 한쪽만 양면테이프 붙이고

한 곳은 그대로 놔뒀습니다.

 

 

 

 

 

공간분리 완료 / 가벽설치 완료 / 거실인테리어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던

가벽 인테리어가 끝이 났습니다.

결과물을 보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분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해도 괜찮으나, 한 사람이 잡아주기만 해도

일은 무척이나 쉽게 끝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그럼 오늘은 가벽 설치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모두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주말이지만, 

행복하게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