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1. 2.

    by. 진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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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진쭈부부 아내쭈 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희는 시댁식구들과 달콤한 주말을 보냈답니다. ^^ 저희 엄니께서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준비해서 주말내내 계속 음식을 입에 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오후에 집에 왔는데 소화가 되지 않고 더부륵한게.... 저녁은 소화 잘되는 깔끔한 음식이 먹고 싶더라구요.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도토리묵사발이 먹고 싶어졌어요. 검색을 해보니 저희동네에 5일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도토리묵을 판다고 하더라구요. 때마침 오늘이 장날!!! 올레!!!! 바로 장터에 가서 도토리묵을 사왔답니다. ^^

    이것저것 장보기도 귀찮고 요리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육수내고 고명올려서 후딱 해먹었어요. 그런데...너무 너무 맛있었답니다. ㅠㅠ 올겨울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 집에 가지고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해먹은거라 도토리묵만 있으시다면 밥하기 싫은 날 해먹으시면 좋을 것 같아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

     

     


    도토리묵사발재료



    육수 : 멸치
    고명 : 도토리묵, 김치, 김, 호박볶음(식용유,호박,소금간,후추조금)
    양념장 : 간장3스푼, 고추가루1스푼, 설탕조금, 잔파, 깨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청양고추추가)

     

     

     

     


    도토리묵사발만들기


     

     


    만드는 방법 요약


    1. 멸치육수를 끓인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도토리묵을 먹기좋게 자른 후 접시에 담아준다.
    4. 고명을 올려준다.(김치, 김)
    5.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먹는다.

     

     

     

     

     

     

     

    멸치를 넣고 멸치육수를 만들어줍니다. 한 20분 끓인 것 같아요. 양파뿌리, 대파줄기 등이 있으면 더 깊은 맛이 나는 육수가 되겠지만, 오늘은 일만들고 싶지 않아서 간단하게 멸치만 몇마리 넣어줬어요. (멸치육수만으로도 맛있었다는...^^)

     

     

     

     

     

     

     

     

     

    시장에서 사온 도토리묵이예요. 두봉지에 5천원주고 구입했답니다. 양념장도 주셔서 따로 만들진 않았어요. 하지만 양념장 만드는 레시피 남겨두었으니 양념장 없으신 분들은 만들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저는 얇게 잘라 주었답니다. ^^

     

     

     

     

     

     

     

    남편꺼, 저꺼, 우리 꼬꼬마꺼 요렇게 3그릇에 담았어요. ^^

     

     

     

     

     

     

    그리고 엄마표 작년 김장김치 한포기 꺼내서 먹기좋게 잘게잘게 짤라주었어요. 

     

     

     

     

     

     

    자른 김치를 접시에 담고, 저희 꼬꼬마는 김치가 매워서 아직 못먹으므로 씻어서 넣어주었어요.

     

     

     

     

     

    김도 뿌셔서 듬뿍 넣어주었어요. 김도 그냥 주말에 김밥먹고 남아 있던 김밥김 손으로 뜯어서 넣어줬답니다. 원래는 요렇게만 고명하고 육수부어서 먹을려고 했는데, 뭔가 너무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니께서 주신 호박으로 후딱 호박볶음만들기 시작했어요.

     

     

     

     

     

    울엄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커다란 호박을 볶음하기 좋은 사이즈로 짤라주었어요.

     

     

     

     

     

     

     

    식용유를 뿌리고 호박을 넣어 볶아주세요~

     

     

     

     

     

    소금 조금씩 넣어주면서 간을 하고, 후추도 조금 뿌려주었어요.

     

     

     

     

    그렇게 볶다보면 점점 색깔이 노래지면서 호박 익은게 보여요. 그러면 끝~!! 아주 쉽고 간단하답니다. ^^

     

     

     

     

     

     

     

     

     

    그렇게 완성된 호박 볶음을 접시에 담아주고~ 멸치육수도 부어줍니다. ^^

     

     

     

     

     

    짜잔~!!!! 따뜻한 도토리묵사발한그릇이 완성되었답니다~!! ^^

     

     

     

     

    완성된 묵사발에 양념장으로 간해서 먹으면 된답니다. ^^

     

     

     

     

     

     

     

    낮에 엄니께서 싸주신 문어숙회와 함께 간단한 저녁상이 차려졌어요. ^^

     

     

     

     

     

     

     

    김치가 있어서 양념장 한 2스푼 넣으니 짭쪼롬하게 간이 딱 맞더라구요. 애호박 드어가서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도토리묵사발 만들어먹자고 했을 때 별로 내켜하지 않던 남편도 너무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먹고나면 속도 편안해서 올겨울 자주 해먹어야 겠어요. ^^

     

    그럼 이만....

    따뜻한 묵사발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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