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쭈이야기/나
[아내쭈] 진짜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야겠다.
남편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처음 남편과 블로그를 시작하자고 했을 때 블로그 포스팅하기를 좋아했던 나는 의지충만 이였다가 지금의 나는 의지박약이 되었다.그래서 지금까지 남겨진 블로그 글들을 보면 남편이 쓴 글들이 더 많다.예전부터 나는 타블로그들을 운영해왔던지라 나에게 은근히 기대를 했던 남편도 실망하는 티를 냈다.(정말이지 내 남친이자 내 남편은 절대 숨기지 못한다.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죄책감을 느끼게 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싸이월드 시절부터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네이버 블로그도 내나름 만족스럽게 운영했었다.하지만 육아가 시작되면서 점점 포스팅이 일같이 느껴져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었다.내 일상을 남기고 생각을 남기고.....내 그자체의 블로그였는데......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