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쭈이야기/일상
[일상] 우리가족의 2번째 계곡 나들이 / 계곡에서 시원하게 즐긴 하루
주말아침. 오늘은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아들이 "계곡 가고 싶어요. 네? 한번만요~"해서 후다닥 짐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작년까지는 무조건 바다였는데... 계곡에 가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지난번 계곡에 다녀온 후로 우리 가족 모두 계곡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집과도 가깝고 바다와는 또다르게 자연을 느끼며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지난번 왔을때 물고기 잡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던 기억에 이번에는 계곡에 가기 전 문구점에 들러 물고기 잡을 뜰채와 물고기 담을 통을 구입했다. 이게 뭐라고....... 뜰채와 통하나 샀을 뿐인데 와.........너무 뿌듯하고...... 설레었다....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살 중반인 내가 설레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