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2. 12.

    by. 진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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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덴탈산업

     

     

    오늘은 덴탈산업에 대해서 산업 리포트를 살핀 후, 향후 전망에 대해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연초에 나온 신한투자증권의 덴탈 대격변과 연말에 나온 교보증권, 키움증권 리포트를 차례로 살펴보도, 저의 생각을 남기고자 합니다.

     

     

     

     

     

    신한투자증권 덴탈 대격변 (23.0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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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에 나온 신한투자증권 리포트를 살펴보면, 글로벌 덴탈 산업의 핵심은 중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한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구구조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년부터 이미 고령화사회가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주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VBP를 통해서 가격 표준화로 많은 국민들이 구강 위생 인식 강화의 기틀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VBP 정책을 쉽게 말하자면, 임플란트를 국가에서 공동구매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P는 하락을 하지만, Q의 증가를 통해 기업들은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가 여전히 부족한 치과의사수와 전문병원의 부재입니다. 또한 CBCT장비(치아와 뼈구조 3차원 영상 획득)의 보급율이 현저히 낮아서 디지털 덴탈 토탈 패키징을 하여 중국 임플란트 성장에 함께 동반하자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임플란트 치료는 최소 한 달 이상 일정이 소요되는데, 최근 기술력의 변화 때문에 7-10일이면 모든 진료가 끝이 난다고 합니다. 장비의 보급률도 마찬가지이고, 미숙련된 치과의사들이 식립률을 높이기 위해선 장비도입이 최우선적입니다. 

     

     

     

     

     

     

    중국의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표현하는데, 한국에 대비해서 무척이나 낮은 수입니다. 여기서 놀라웠던게 일본 또한 매우 낮은 모습이죠. 오스템임플란트는 일본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임플란트 쪽에는 정말 오스템임플란트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유독 높은 이유는 장비의 보급율과 소득증대, 의료보험 서비스 등을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덴탈산업의 경우에는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건가인데, 중국의 성장률은 매우 높음을 예상할 수 있어서, 중국에 더욱 집중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VBP 정책을 통해서 Q의 상승으로 P하락을 충분히 감안시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덴탈산업에서 우리가 또 주목해야하는 사업은 교정사업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치아교정 시술건수가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투명교정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기에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시장에도 우리나라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야 합니다. 

     

     

     

     

     

     

    그럼 국내업체들은 현재 어떤상황일까? 관세청 통관 데이터 추이를 확인하면, 20.4q부터 현재까지 수출액이 점점 느는 만큼 중국비중도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은 임플란트 시장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VBP 입찰결과 두 기업은 Class A에 속해있어서 의료기관의 수요의 90%를 최소공급 물량으로 보장받습니다. VBP 지역별 수요 비중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중국 내 임플란트 수요는 갈 수록 커질 거고 국내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다.

    2. 중국의 식립률이 낮은 상황은 여전히 잠재 고객수가 많을 것이다.

    3. 덴티움의 경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여, 로컬 업체와의 JV설립 혹은 로컬업에 인수 등 전략 카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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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 치과 기자재 편 (23.12.04 발행)

    연말에 나온 교보증권 제약/바이오 중 임플란트 시장에 대한 전망 보고서가 나와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글로벌 덴탈 기업들의 23.3q 이후 가이던스가 스트라우만 제외, 전부 하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주가추이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부진한 원인을 3가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1. 금리 상승에 의한 고가 장비 구매 어려움

    2. 환자들이 임플란트/교정 등 지출일 아낌

    3.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수출 타격)

     

     

     

     

    글로벌 1위 기업 스트라우만의 실적 및 사업 동향을 살펴보면, 가격에 민감한 중국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보급형 구강스캐너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갈수록 임플란트 M/S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키움증권 의료기기는 어떻게 강한섹터가 되었나 (23.11.09 발행)

     

    첫 페이지가 모든걸 요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덴탈 산업의 성장 조건 4가지를 간추렸는데, 소득, 고령화, 의료 접근성, 유의미한 현지 업체라고 합니다. 

     

     

     

     

     

     

    국가 소득 수준을 막론하고 가장 흔한 질환이 구강 질환입니다. 10 살 전후로 얻은 영구치가 6-70년 넘게 사용하기에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 산업이 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2000년 초부터 소득이 증가되었고, 고령화가 시작되고, 의료 접근성을 나타내는 HAQ지수가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민들의 건강 인식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수입산 임플란트에 의존하다가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국내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임플란트 환자수와 진료 금액이 증대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국산화 성공한 기업들은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가 현재 소득, 고령화, 의료접근성이 임플란트의 성장 조건에 부합하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하듯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좋은 수출처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는 자국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 보니 국내 업체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습니다.

     

     

     

     

     

    점유율 추이를 확인해봐도 국내 업체들이 점점 더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임플란트 산업의 성장률은 9.3%인데 국내 업체들의 성장은 시장 우위에 있다고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PER의 형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임플란트만 하게 되면 큰 PER을 받지 못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밸류를 받기 위해서는 진단장비에 대한 개발이나 M&A등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과거에는 40 ~ 120일 소요되었던 치료과정이 10일까지 확 줄어든 모습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 얼마나 편의성이 높아졌는지 기술의 발전이 놀랍기만 합니다. 치료과정이 이렇다 보니, 임플란트 메이커보다는 장비에 대한 기술적 혜자를 주식에서는 더욱 높은 밸류로 쳐주는 듯합니다.

     

     

     

     

     

     

    특히 구강스캐너 등이 더 침투하게 되면, 투명 교정 시장이 개화된다고 합니다. 교정을 하고 싶지만, 티는 나고 싶지 않고 경증의 부정교합 환자 소비자층들에게 딱 맞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기업 1위 스트라우만의 매출액 추이를 보게 되면, 투명교정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CAD/CAM 같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선두기업답게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트라우만 역시 08  ~ 14년의 시장 침체기를 겪으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파트너십을 통해 고밸류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결론

    우리나라 덴탈 산업 중 많은 기업들이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의 성장성 정말 대단합니다. 거기다가 재무까지도 훌륭하고 생각보다 싼 PER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진상장폐지를 했고, 현재로선 투자하기 가장 좋아 보이는 게 덴티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최선호주를 덴티움을 뽑고 있습니다. 

     

     

     

    우선, 덴탈산업을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고령화, 소득, 의료접근성 -> 임플란트 수요 증대

    2. 중국정부의 VBP 정책 -> Q의 증대 / P의 하락

    3. 러시아, 튀르키예, 중동 4국, 일본 등 매출성장 가능성 많음

    4. 단순 임플란트 업체보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같이 하고 있는 기업 최선호주

    5. 국내는 포화상태, 수출형 기업에 눈길

    6. 임플란트 식립률 -> 장비 수급, 숙련된 의사 필요, 교육의 필요성 (학회, 포럼 등)

     

    아직 비상장 주식이긴 하지만 메가젠 임플란트가 아주 훌륭해 보입니다. 현재 임플란트의 매출액이 70%가량이고, CBCT 등 장비 매출액이 20% 가까이 되지만, 현재 PER 기준은 9배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만약에 상장하게 된다면 덴티움의 PER 보다는 더욱 많이 받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15-20배 정도는 형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메가젠임플란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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